친환경 스마트 국토환경 관리방안 등 중점 검토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5대 협업 과제 중 하나인 '국토-환경계획 통합 관리'를 위한 의제를 논의한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국토교통부와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8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정부의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조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환경부와 국토부 5대 협업과제에 대한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강화를 위해 두 부처가 수립 중인 국가계획에서 공동으로 중점 검토해야 할 의제 등을 논의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각각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과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정계획을 수립 중이다. 두 계획을 통합적으로 연계 수립하기 위해 최근 정책 여건 등을 고려해 두 부처가 공동으로 검토·반영할 의제를 발굴했다.

두 부처는 우리 국토가 처한 인구 감소 위기와 전 지구적 기후위험 등 국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수정계획에서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지향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국토환경 관리방안 등을 중점 검토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토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의 공동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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