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서울원(SEOUL ONE)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거시설 '서울원 아이파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1414가구 모집에 무려 2만2100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고, 총 32개 중 31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남은 가구 수는 1가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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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전경./사진=HDC현대산업개발 |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는 전날 진행한 2순위 청약 결과 최종 청약 평균 경쟁률 15.6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원 아이파크의 최고 청약경쟁률은 268.53대 1, 국민주택형 규모 이하 주택형에 1만622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동북권 랜드마크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남은 1가구는 161㎡ 타입으로, 8가구 모집에 7개 통장이 모였다. 이 타입을 제외한 31개 타입은 모두 경쟁 마감했다.
또한 비교적 수요가 제한적인 중대형 및 팬트하우스(전용 84㎡ 초과) 주택형에도 992가구의 일반공급물량에 5872명의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하며, 서울원 아이파크의 미래가치가 높게 여겨지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에는 개관일인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약 3만 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수요자들은 개관 시간인 10시 전부터 길게 줄을 섰다.
이 같은 기대감은 특별공급 성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25일 접수한 특별공급 490가구 모집에 7388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15대1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 최초 유형 중 59㎡A는 2가구 모집에 3588명이 몰리며 경쟁률 1794대 1을 기록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지 하나의 아파트에 거는 기대감이 아닌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청약 열기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원에는 15만㎡ 규모 주거공간·호텔·쇼핑몰·오피스를 조성할 계획이며, 세계적 건축사무소인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설계사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라이브(Live)·워크(Work)·플레이(Play)를 모토로 편리함과 편안함, 연결과 융합, 환경과 지속이 또다른 방식으로 정의되고 구현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동북권을 대표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랜드마크 단지로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만큼 순조로운 계약 일정이 예상된다"며 "서울원에서의 라이프 스타일과 풍요로운 일상으로 가득찬 동네, 나아가 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원 아이파크는 다음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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