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국과 일본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하는 제13차 한일안보정책협의회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양측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행동계획에 최소 매년 한차례 열기로 명기돼있다. 지난 2018년 제11차 안보정책협의회 이후 약 5년간 중단되었다가 2023년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재개하기로 합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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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최근 지역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국 외교·국방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또 향후 안보협력 추진 방향성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측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조성된 엄중한 지역․국제정세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안보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확인했다.
아울러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안보협력을 발전시켜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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