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고수온 여파 속에 고수온 여름철 주요 조업 어종인 꼼치(물메기) 어획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옵서버가 CTD(수심별 수온, 염분 등)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30일 남해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역 내 꼼치 어획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7만2천㎏, 2018년 17만㎏을 기록하다 2019년 6만7천㎏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이후 2020년 4만6천㎏, 2021년 5만4천㎏, 2022년 5만8천㎏, 2023년 5만8천㎏으로 집계됐다.

꼼치 어획량이 꾸준히 감소한 배경에는 고수온과 영향이 있는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남해 연안에 꼼치는 보통 10~15도 사이 수온에서 어군이 형성되는데, 최근 5~6년 초겨울 수온이 15~18도 사이로 따뜻한 수온이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으로 꼼치가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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