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 효과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의 경우 현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전망 경로는 환율·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말 연초 기업 가격 조정의 물가 파급 효과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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