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대전환기의 변화와 혁신 선도·근간 사업 경쟁력 강화·상생 모범 경영 3대 핵심 전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자본시장의 대전환기, 코스콤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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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콤은 자본시장의 대전환기에도 안정적으로 IT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사진=코스콤 제공 |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콤은 자본시장의 대전환기에도 안정적으로 IT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스콤의 3대 핵심 전략으로 △자본시장 대전환기의 변화와 혁신 선도 △근간 사업 경쟁력 강화 △상생 모범 경영을 꼽았다.
특히 새로운 시장 대응을 위해 대체거래시스템(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에 대비한 ‘88-66 미션’ 완수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88-66 미션의 ‘88-66’은 ATS 거래시간(오전 8시~오후 8시)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거래시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을 뜻한다. 코스콤이 새롭게 도입되는 복수거래소 체제와 24시간 시장 전환에 완벽하게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윤 사장은 “ATS가 출범하고, 야간파생시장이 개장하면서 코스콤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정전 등 긴 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코스콤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코스콤은 ATS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 안착 지원을 돕고, 자동주문 전송 시스템(SOR)을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O(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금융 기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ST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윤 사장은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지난달 29일 사장 직속의 ‘STO사업추진 TF부’를 신설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지금 당장 STO가 잘 될지 확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미술품, 한우, 저작권 등에 대한 조각투자가 활발히 진행된다고 할 때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AI컨텍센터(AICC·AI콜센터)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AI 기술 도입도 가속화한다.
윤 사장은 “복수거래소 체제 전환,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 디지털 자산 시대 도래, 생성형 AI 확산 등 국내 자본시장 내 다양한 변화가 산적해 있다”면서 “자본시장 대전환기를 맞이해 코스콤은 지난 47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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