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11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계약 거래 종결일(납입일)은 이달 11일로 확정됐다.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신주 인수 날짜가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졌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총 1조5000억 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중 남은 8000억 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약 63.9%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E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이 완료됐다.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 남은 상태로 DOJ가 별도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양사의 기업결합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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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neo./사진=대한항공 제공 |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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