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과 야간선물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과 야간선물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4일 오전 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넘기며 급등하고 있다. 현재 우리 외환시장은 새벽 2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비상계엄 관련 혼란 상황이 고스란히 환율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같은 시각 야간선물 12월물 수치 역시 전일 대비 약 2.3% 급락한 323.00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이 지수는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장중 한때 약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급락세다. 티커명 EWY로 거래되는 'MSCI South Korea ETF'는 전일 대비 약 2.25% 급락한 모습이다. 이 ETF는 장중 한때 7% 넘게 급락했다가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4일) 주식시장 개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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