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尹, 즉시 비상계엄 해제해야…군경, 당장 바깥으로 나가라"
[미디어펜=진현우 기자]국회가 4일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요구 안을 155분만에 해제 가결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0시48분부터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하고 재석의원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처리했다.

   
▲ 국회 본회의장(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우원식 의장은 통과 직후 "국회의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회 경내에 들어와 있는 군경은 당장 국회 바깥으로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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