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4일 증시가 정상적으로 개장된다. 

   
▲ 한국거래소가 4일 증시 개장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일 밤 발표된 비상계엄령으로 인한 주식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후 새벽 국무회의서 해제된 점을 감안해 정상 개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물은 9시, 파생상품은 8시45분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전날인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은 15년8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야간 선물이 급락하는 등 자본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증시 커뮤니티 등에는 "개장할 경우 폭락이 불보듯 뻔하다"며 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건 지난 1980년 5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여야는 긴급 본회의를 열어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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