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대통령, 내란죄 피하지 못해…즉시 하야해야"
2024-12-04 05:33:20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더 이상 정상적 국정운영 할 수 없음 명백히 드러나"
조국 "윤대통령 자신이 반국가세력…현행범 체포해야"
조국 "윤대통령 자신이 반국가세력…현행범 체포해야"
[미디어펜=진현우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한 것을 두고 "계엄을 해제한다 해도 내란죄를 피할 수 없다"며 "즉시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와 관련한 입장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 |
||
▲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본회의장 앞에서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가결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2,3,/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같은 날 새벽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소추 요건을 완성했다"며 "다름 아닌 윤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만들었다. 내란이자 군사 반란이었고 윤 대통령 자신이 반국가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가 뜨면 대통령 직무를 즉각 정지시켜야 한다"며 "위험한 존재다. 내란죄, 군사반란죄로 현행범 체포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대응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