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에 계엄 해제
尹 "국회 계엄 해제 요구 수용…계엄 해제할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새벽 열린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만이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4시 30분에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 된 군을 철수시켰다.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계엄을 해제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2024.11.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펀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7분께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으며, 오후 11시부로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오전 1시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국회에서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계엄은 해체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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