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지난 해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킨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MBC에서 방영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5일 "세계적인 콘텐츠가 된 '무빙'을 더욱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인 MBC를 통해 방영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무빙'은 MBC에서 22~24일 3일간 특집 편성으로 8회차까지 방영되며, 내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 시간대에 2회차씩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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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즈니코리아 제공 |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공개 첫 주 한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시청 시간 1위에 올랐고, 최종화는 첫 주 대비 3배 이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해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다.
원작자이자 드라마 '무빙'의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넘어 지상파 방송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훌륭한 이야기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이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더욱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달 20~2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무빙' 시즌 2 제작을 확정 발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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