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퇴 의사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상황 등을 이유로 반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4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 지난 3일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박안수 총장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방부에서 (자신의 사의 표명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상황 등을 이유로 박 총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전 장관은 전날 사의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의 면직을 재가한 뒤 최병혁 주 사우디대사를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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