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가결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6일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오전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은 통화에서 지난 우리나라 비상계엄 발표 이후 수일간의 국내 상황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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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있다. 2024.3.18./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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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링컨 장관은 한국 민주주의의 강한 복원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모든 정치적 이견이 평화롭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한미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에 앞서 5일 오후엔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비상계엄 발표 후 수일간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한미동맹,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이 흔들림없이 유지되어 나가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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