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회동에서 “당과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다는 말씀을 서로 나눴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총리공관을 찾아 한 총리와 1시간 20여분 동안 회동을 가진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주셔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시라는 말씀을 서로 나눴다"고 전했다.
|
|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
한 대표는 책임총리제와 윤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라며 국정운영에 대한 권한을 사실상 한 총리와 국민의힘에 위임했다.
이에 한 대표는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면서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 등을 시사한 바 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