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무산된 이후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에 따라 불성립 처리되자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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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한 총리는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 현상황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달라"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지시했다.
앞서 국회는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투표를 통한 표결에 부쳤지만 국민의힘 의원 3명 등 195명이 참여하는데 그쳐 의결정족수 부족에 따른 투표미성립이 처리돼 결국 폐기됐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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