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조기 안정 위해 필요시까지 매일 회의 진행”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 TF를 구성하고 정국 안정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위해 대통령 임기단축과 하야 등 모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의원총회를 열고 국정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조기에 국정이 안정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윤 대통령 퇴진 로드맵을 구성 실무를 담당할 TF를 출범하고, 이날부터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9일 비공개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4.12.9./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TF단장으로는 강원 속초·고성·양양을 지역구로 둔 이양수 의원이 임명됐다. 이어 위원으로는 정희용, 박수민, 서지영, 안상훈, 김소희 의원이 참여한다. 

이 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TF 운영 시점과 기한을 묻는 질문에 “시급한 사안인 만큼 당장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운영 기한은) 현재 전달받은 것이 없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까지다"라고 답했다.

이어 논의 사안에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하야가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포함된다고 알고 있다. TF목표가 정국의 조기 안정이니 주제는 제안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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