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지난 4일 이후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10일 기준)해 단기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정부와 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 무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CP 매입 등 시장 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상황이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국내외 투자자와 금융당국간 적극적인 대외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