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두산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2024 건설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과 2개 분야의 최우수상(한국건설품질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여러 수상 기업 중 유일하게 주택 분야와 토목 분야에서 동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건설품질경영대상은 한국건설품질협회 주관,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이다. 건설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올바른 정착과 지속적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ISO 9001 건설기술진흥법 및 관련 규정 등의 기준에 따라 정량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 품질관리시스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건설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현장점검 1년 유예 혜택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현장에는 1회 유예 혜택을 부여한다.

   
▲ ‘2024년 건설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의 건설 현장 중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이번 시상에서 주택분야 품질경영대상을 받았으며,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제2공구 현장’이 각각 주택, 토목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두산건설은 품질경영시스템 향상을 위해 각 건설 현장에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하였다.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건축 현장에서의 우수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철근 가공단계 오가공과 누락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등을 구축함과 더불어 분기별 불시 공장 검수를 실시하여 오시공을 방지하였다. 또한 층간 완충재 반입 시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자재 검수 횟수 및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세대 유리 난간에 대한 하중 시험을 위해 일반 난간 손스침 하중 기준을 적용하는 등 품질관리 규정을 강화하였다.

두산건설은 품질관리 개선 외에도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맞춰 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최대 46%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고로슬래그 시멘트’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10월에는 건설사 최초로 ‘순환골재 콘크리트’ 특허를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건설 폐기물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40~45%를 차지한다. 특허를 통해 건설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당사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건설산업에 기여하고 고객들의 품질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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