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소주 유일의 팝업스토어 '이슬포차 시즌3' 서울·부산 오픈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최근 무학의 좋은데이가 점령하고 있는 부산지역에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저도 소주 참이슬 16.9도를 선보인 가운데 현지화 전략에 본격 나서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로컬 시장은 무학의 좋은데이가 70~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저도수 트렌드를 이끌어 낸 본고장에서 하이트진로가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 참이슬, 소주 유일의 팝업스토어 '이슬포차 시즌3' 서울·부산 오픈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16.9는 순하고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라면서 "부산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주변 지역으로의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국내 유일 소주 팝업스토어인 이슬포차로 부산 젋은이들을 사로잡는다.

지난 8일 부산 경성대와 부경대를 시작으로 16일은 서울 홍대, 11월 중에는 서울 강남에서 이슬포차를 오픈한다.

이슬포차는 작년 여름 시즌 1에서 40일간 1만명 방문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봄 시즌 2는 젊은 층의 높은 호응 속에 당초 계획보다 2주를 연장하여 운영하는 등 참여와 화제성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이슬포차 시즌 3는 기존 홍대점 뿐만 서울의 강남, 부산의 경성대/부경대점으로 확대하고 각각 매장 별 특색 있는 컨셉으로 참이슬의 대세감을 알리고 이슬의 깨끗함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히트 상품인 자몽에이슬을 활용한 칵테일과 안주를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고 매장 내 숍인숍 개념인 하이트펍을 오픈 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하이트진로 브랜드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 현지화 전략을 위해 부산의 끼 있는 2030이 직접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포차로 구성했다. 이슬포차를 이끌어나갈 끼 있는 이슬크루를 공개 모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개발해 매장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성대와 부경대 앞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윤형빈 소극장’과 연계해 출연 배우가 직접 이슬테이너로 활약하며 참이슬을 알리는 콜라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 외에도 참이슬 모델 아이유가 이슬포차 시즌3 초대 보이스 메시지를 보내고, ‘아이유 미니 콘서트’등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만능엔터테이너 레이디 제인이 진행하는 연애 특강인 ‘이슬포차 로맨틱 나잇’, 홍석천이 대학생을 위한 초간단 안주 요리 레시피를 공개하는 ‘내 안주를 부탁해’ 등의 스페셜 위크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참이슬 팝업 스토어 ‘이슬포차 부산점’은 오는 8일부터 12월 26일까지 80일간 남구 대연동(대연 3동 54-2 새벽시장)에서 운영 되며, ‘이슬포차 서울 홍대점은 10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홍대 화동 (와우산로 19길 16로)에서, ‘강남점’은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대치동 더 주막(역삼로 63길 2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참이슬의 확고한 자산으로 자리잡은 이슬포차는 서울과 부산 주요 지역의 상권과 타겟에 어울리는 맞춤형 매장으로 준비해 참이슬의 대세감을 알릴 수 있도록 기획 됐다”며 “특히 이번 시즌 3는 매번 높아져가는 이슬포차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도록 서울 2곳과 부산1곳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라는 리더쉽을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