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20만명 참석 예상
광화문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로상…차량정체 예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이뤄지는 14일 서울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촉구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먼저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이 집회에 20만 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첫 탄핵 표결이 있었던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여성회,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윤석열 퇴진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 등도 여의도 일대에서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린다.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집회로 인해 국회 주변, 광화문 등 도심에서 차량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 18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차량 우회 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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