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소방관'이 흥행 대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은 전날(13일) 13만 883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24만 660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6만 4229명을 동원한 '모아나2'가 차지했으며, '위키드'가 2만 9289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다.
13일 일일 박스오피스 13만 8837명을 모으며 전주 금요일 11만 2028명보다 관객수가 무려 23.9% 증가했으며, 전날(12일) 관객수 대비 51.5%나 증가했다. 뜨거운 입소문 화력으로 연일 관객수 상승을 보여준 '소방관'은 개봉주 대비 개봉 2주 차 관객수가 늘어나면서 진정한 개싸라기 흥행을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예매율의 경우도 쟁쟁한 12월 경쟁작 '무파사: 라이온 킹', '모아나2', '하얼빈' 사이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개봉 2주차 주말 극장가 흥행 열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
|
|
▲ 사진=영화 '소방관', '모아나2' 메인 포스터 |
'모아나2'(감독 데이비드 데릭 주니어)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다.
'위키드'(감독 존 추)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