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 날인 14일 외신들도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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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서울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시민단체와 일반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AP통신은 이날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은 최근 몇 년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정치적 혼란이 해결될 수 있을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1차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지 일주일 만에 2차 탄핵 표결이 재추진된 점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당초 윤 대통령이 사임하기를 희망했지만 사임을 설득하려는 지도부의 시도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야당의 "2차 탄핵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간신히 첫 탄핵 시도를 모면했지만, 이후 추가로 의원들이 이후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표결에 필요한 의원 수를 헤아리면서 "탄핵안 통과를 위해선 여당 의원 2명만 (추가로) 합류하면 된다"며 "다만 여당의 탄핵 반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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