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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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적극적 시장안정조치,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그동안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국고채 금리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시장은 상황 초기에는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이후 점차 변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다만 참석자들은 "최근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밸류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를 포함한 국제금융·국제 투자 협력 대사 임명, 범정부 외국인투자자 옴부즈만 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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