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이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로 만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 측은 16일 엄지원, 안재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 사진=각 소속사 제공


내년 2월 첫 방송되는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드라마다. ‘순정복서’, ‘드라마 스페셜-희수’, ‘도둑잠’ 등의 최상열 감독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등의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 한다. 

엄지원은 극 중 남편을 잃은 시완우체국 창구 계장 마광숙 역으로 분한다. 그는 명랑, 쾌활하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성격의 인물이다. 마흔다섯이 될 때까지 골드미스였던 광숙은 ‘독수리 술도가’ 대표 오장수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장수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과부가 된다. 이후 그는 술도가를 인수하면서 시동생 넷을 떠안은 가장으로 변신한다. 

안재욱은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에서 LX호텔의 회장, 본투비 다이아몬드 수저 한동석을 연기한다. 동석은 ‘고슴도치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까칠하고 도도하며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확실히 하는 인물이다. 15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을 살던 중 마광숙(엄지원 분)과 얽히게 된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엄지원, 안재욱의 연기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배우가 선보이는 파란만장한 호흡이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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