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과천 본관에서 순천대학교 약학대학과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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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순천대학교 약학과 백수희 학과장, 백만정 학장,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 유준동 도핑검사소장, 강신욱 서울도핑검사부장./사진=한국마사회 |
협약의 주요내용은 △약물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약물분석 기술 연구·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약물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자문 활동 등이다.
마사회 도핑검사는 1974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8년간 100% 합격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마사회는 최근 광범위하게 불법 유통 및 오남용되는 금지약물로부터 경주마와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위해 약물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사회는 양 기관 간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기술력 발전을 도모해 높은 도핑검사 레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지약물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강화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약물 분석 연구 인력 육성에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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