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장을 끝마쳤다.

   
▲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25억원, 34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524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 오른 2511.08에 출발, 장 초반 0.85%까지 상승하며 2515선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강화되며 상승폭을 반납한 채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2.17%),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셀트리온(1.45%), NAVER(1.90%)만이 올랐다. 삼성전자(-0.89%), LG에너지솔루션(-0.50%), 현대차(-1.86%), 삼성전자우(-0.11%), 기아(-2.85%), KB금융(-0.47%)은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91개, 하락종목은 398개,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1499만주, 거래액은 8조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0원(0.69%) 오른 698.5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0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 771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HLB(2.36%), 클래시스(2.73%), 신성델타테크(13.41%), 리노공업(2.32%)만이 상승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1113개, 하락종목은 484개를 기록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8584만주, 거래액은 6조8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0원 오른 1435.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0원 하락한 1431.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는 1438.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 이후 국내 증시는 4거래일 하락과 4거래일 회복의 과정을 겪었다"면서 "한국형 변동성지수(VKOSPI) 역시 빠른 속도로 정상화 되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그 결과 증시는 비상계엄 발표 전 수준까지 회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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