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 콩쿠르...장애인 음악가들의 무대를 현실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장애를 넘어 음악으로의 열정을 불사르는 이들을 위한 경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내 장애인 음악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경연대회 ‘제8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 콩쿠르’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모든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툴뮤직 장애인 음악 콩쿠르는 지난 7회 동안 450명 이상의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무대 데뷔 기회를 제공해왔고 지난 해에는 툴뮤직 장애인예술단을 설립했다. 피아니스트 배성연, 김경석, 유지민, 김건호, 김필립, 테너 신형섭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장애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제8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 콩쿠르’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사진=툴뮤직 제공


이번 콩쿠르는 개인 경연과 단체 경연으로 진행되며, 최고의 심사위원단이 참가자의 열정과 실력을 심사한다. 1위 수상자는 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서 1년 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3위 이내 수상자와 팀은 음악회 출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만 20세 이상 3위 이내 수상자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장애 음악인을 채용하려는 기업 연계 고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2월 15일 개최되는 수상자 음악회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음악회는 수상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더 널리 알리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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