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경영통합(합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에 따르면 양사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가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까지 합류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통합 비율 등 세부 사항을 향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와 닛산의 지난해 세계 판매량은 각각 398만 대와 337만 대로 양사 판매량을 합치면 총 735만 대 수준이다.

NHK방송은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 협의에 들어간 배경으로 치열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금을 꼽았다.

   
▲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과 마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이 지난 8월 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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