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소방관'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은 전날(18일) 8만 123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00만 565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4만 4986명을 동원한 '무파사: 라이온 킹'이 차지했으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3만 4944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다.

'베테랑2'가 지난 9월 15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무려 94일 만에 200만 관객을 처음 돌파한 한국영화로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2024년 개봉작 중 흥행 TOP6에 오른 '웡카'가 1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하루 빠른 속도, 한국 영화 흥행 TOP5 '탈주'가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 사진=영화 '소방관', '무파사: 라이온 킹' 메인 포스터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전 세계 흥행 TOP9에 오른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로,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인 무파사의 과거와 그의 거대한 여정을 담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공룡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비밀을 가진 작은 아기 공룡 나나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짱구네 가족이 되고, 그런 나나를 쟁탈하려는 어마무시 일당에 맞선 짱구와 흰둥이 그리고 떡잎마을 방범대의 다이노믹한 어드벤처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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