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울산상공회의소는 올해 4분기 울산의 소매유통업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상의는 지역 내 55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5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결과 3분기보다 43포인트 떨어진 84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여름휴가와 추석 특수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소비심리가 하향세를 보이고, 가계부채 증가와 주요기업 노사의 임금협상 지연으로 가계의 실소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울산상의는 분석했다.
업종별 4분기 전망은 편의점(97), 홈쇼핑(92), 대형마트(88), 전자상거래(85), 백화점(84), 슈퍼마켓(72) 순으로 조사됐는데 모두 '100' 미만으로 나타나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4분기 예상되는 경영상 어려움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부진, 수익성 하락, 업종 간 경쟁격화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