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집에서 해야할 배달을 하고서 웬 사진들은 그렇게...

강운태 광주시장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했다고 언론에 엄청 보도됐다. 매일경제, 희망뉴스, 나눔뉴스, 뉴시스, 베스트일레븐, 프라임경제, OSEN스포츠, 천지일보 등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배달한 연탄은 200장이다. 가격은 얼마일까 요즘 연탄가격은 대략 500원. 1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연탄을 사용해야만 하는 그 가정에 가히 엄청난() 봉사를 한 것이다. 누구를 위한 봉사인가

사랑의 연탄배달을 했다는 공공기관의 홍보성 봉사활동 소식들이 겨울만 되면 줄을 잇는다.
▲사랑의 연탄배달을 했다는 공공기관의 홍보성 봉사활동 소식들이 겨울만 되면 줄을 잇는다.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그 연탄을 나른 것이 정말 누구를 위한 봉사인가 생색내기용 홍보성 봉사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이다. 직접 배달할 것이 무엇인가 배달은 연탄집에서 배달을 해줄 것인데... 10만원을 지원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는 것 자체가 '봉사'의 의미를 완전히 추락시키는 대표적인 전시행정이 아닐까

김인규 kbs 사장이 연탄 리어커를 끌고 있다. 연탄집에서 해야할 배달일을 대신하면서, 마치 연탄이 필요로 하는 집을 지원했다고 생색내는 홍보성 보도자료를 배포해, 눈쌀을 찌뿌리게 한다. 용달차로 직접 배달하면 간단할텐데, 왜 김인규 사장은 직접 연탄 리어커를 끌었을까 그것이 김인규 kbs 사장으로서 노원구에 해줄 진정한 봉사활동의 자세일까 연탄없이도 그들이 살 수 있도록 본질적 답안지를 제출해야할 위치의 그가 혹시 연탄 몇장 나르고 사랑을 실천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이 간다. 2009년 12월 그가 배달했던 그 가정은 올해도 연탄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김인규 kbs 사장이 연탄 리어커를 끌고 있다. 연탄집에서 해야할 배달일을 대신하면서, 마치 연탄이 필요로 하는 집을 지원했다고 생색내는 홍보성 보도자료를 배포해, 눈쌀을 찌뿌리게 한다. 용달차로 직접 배달하면 간단할텐데, 왜 김인규 사장은 직접 연탄 리어커를 끌었을까 그것이 김인규 kbs 사장으로서 노원구에 해줄 진정한 봉사활동의 자세일까 연탄없이도 그들이 살 수 있도록 본질적 답안지를 제출해야할 위치의 그가 혹시 연탄 몇장 나르고 사랑을 실천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이 간다. 2009년 12월 그가 배달했던 그 가정은 올해도 연탄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김인규 KBS 사장은 2009년 12월 그 엄동설한에 취임하자마자 노원구 비탈길에서 '연탄 리어커'를 끌었다. 올라가는 장면, 내려오는 장면의 사진이 각각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연탄 2만장을 후원한 것이다. 김인규 사장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2만장을 전달하고, 몇몇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날랐다고 보도됐다. 석유도 배달을 시키면, 석유집에서 배달을 해주게 된다. 중국집 자장면도 마찬가지다. 연탄도 마찬가지로 연탄집에서 배달을 해준다.

연탄집에서 배달하면 되는 것을 구지 김인규 KBS 사장은 엄동설한에 100명의 직원을 데리고 리어커를 끈 목적은 무엇일까 정말로 연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그 불우이웃을 위한 것인가 그렇다면, 연탄집 일손을 덜어주는 리어커를 끄는 것은 옳지 않다. 불우이웃보다 연탄집 일손을 덜어주는 일을 하면서, 그것으로 생색내는 '황당한' 홍보성 봉사활동 전시행정은 사라져야하지 않을까 특히 시청자들을 위한 공익방송이 이런 리어커나 끌어서야.... 국민의 리어커를 끌어주시길...

민동석 외교2차관도 백사마을에서 연탄배달을 했다는 봉사활동 사진이 인터넷에 가득하다. 백사마을이 어떤 곳인가 연탄을 공급받은 그 가정 형편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곳은 현재 재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고, LH공사에서 재개발을 진행중인 곳이다. 개발이 되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다. 민동석 차관은 얼굴까지 새까맣게 변색했다. 연탄이 얼굴에 묻은 것이다.

그 가정이 연탄이 없어서 문제인지, 연탄을 배달하지 못해서 문제인 것인지, 그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했다면, 민 차관이 그 가정을 위해서 진정 무엇을 하는게 봉사활동일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위해서 혹시 연탄칠을 한 것은 아닌지, 홍보성 봉사활동에 눈쌀이 찌뿌려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도 마찬가지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는 13일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는 서종렬 KISA 원장과 ☎118 상담원을 비롯한 KISA 직원들, 한국인터넷드림단원 등 총 120여명이 참여하여, 신림동의 17가구에 총 5,100여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KISA 관계자는 연탄배달봉사는 반짝행사가 아닌 수년간 이어져 오는 순수한 봉사라며 홍보비용으로 하는 것이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비용을 마련한다며 전시성행사는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