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변기수가 'KBS 연예대상'의 코미디언 홀대에 불만을 표했다. 

변기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K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수상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싱크로유'에 출연 중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더 시즌즈' 지난 시즌 MC였던 가수 지코에게 돌아갔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자인 배우 이상우와 '살림하는 남자들'의 가수 박서진이 받았다. 

올해의 예능인상에서도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 수상자는 전현무, 류수영, 김종민, 이찬원 등 배우, 가수, 방송인들이었다. 대상 역시 가수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반면 KBS 공채 개그맨들이 이끄는 '개그콘서트' 팀의 수상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날 신윤승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정태호와 남현승은 베스트 커플상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