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담뱃갑 포장에 신규 경고 문구와 그림이 표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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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가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를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가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는 지난 6월 고시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새롭게 바뀐 경고 그림과 문구는 앞으로 2년 간 적용된다.
담뱃갑 건강경고는 흡연의 건강상 폐해를 그림이나 문구로 포장에 표기하는 제도다. 국내에는 2016년 12월 도입됐으며, 2년마다 경고 그림과 문구가 변경된다.
궐련 담뱃갑의 경고 그림은 모두 10종이다. 이 중 질병을 주제로 한 경고 그림이 5종에서 7종을 증가했다.
안질환·말초혈관질환에 대한 경고를 담은 그림 2종도 추가했다. 임산부 흡연과 조기사망 등 구체적인 질병과 관련 없는 2종은 삭제됐다.
경고 문구는 단어형 표현에서 문장형 표기로 변경됐다. '폐암'으로 표기하던 문구가 '폐암으로 가는 길'로 바뀐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그림의 주제가 1종에서 2종으로 증가됐지만, 문구는 현행 '니코틴 중독, 발암물질 노출'이 유지된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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