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들 중 정보보호 분야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 746개 사의 정보 보호 현황 공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2974억 원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정보보호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사용했다. 

KT와 쿠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 3위에 자리 잡았다. 

정보 보호 전담 인력 수도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으며, KT와 삼성 SDS가 그 뒤를 이었다.

공시 대상 기업 전체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11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전담 인력도 7681.4명으로 전년 대비 13.9% 성장했다. 또한 평균 투자액(29억 원)과 평균 전담 인력(10.5명)도 지난해 대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