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2.3 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가자들 잇달아 소환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검찰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비공개 조사했다. 

   
▲ 검찰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비공개 조사했다./사진=미디어펜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조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잇달아 소환하고 있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비상계엄 선포 전 개최된 국무회의에 배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조 원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 등 제포 지시를 보고받은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예상된다. 

홍 전 차장은 계엄 직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소환하며 당일 상황 재구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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