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노동단체 우호증진 전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정의용)은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오성택) 국제교류 사업으로 지난 12월 10일~13일 4일간 일정으로 중국 호북성 무한시를 방문하여 중국의 노동단체인 호북성총공회(주석 이여춘)와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공식 간담회에 앞서 방문단은 호북성총공회 신관 건물을 방문하여 이여춘 주석의 안내로 건물 현황과 주요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건물내부와 주요 부대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신해혁명 발상지에 자리잡은 호북성총공회 구관 건물로 자리를 옮겨 호북성총공회 주석실, 대회의실, 접견실과 사무실 등을 둘러보았다.

공식 간담회에서는 양 조직의 주요 현황 및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와 각 조직의 주요 사업과 조직 운영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서로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각 조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게 했다. 첫 교류임을 감안하여 서로 많은 질문이 오고가는 가운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문서로 교환하기로 하였다.

양 단체는 공식간담회를 통해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한-중 노동단체의 우호증진 및 공동사업을 전개할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여춘 주석은 환영사에서 공노총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하고, 공노총과의 교류가 한-중 노동단체간의 모범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여춘 주석 및 간부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공무원 노동운동이 한단계 더 발전하고 양국간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이 긴밀하게 유지되는 역할을 강조 하였으며, 내년 3월 공노총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호북성총공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공노총에서는 정의용 위원장을 비롯하여 공노총 소속 연맹단위노조 위원장 등 7명. 호북성총공회에서는 공식 간담회에 이여춘 주석 등 총공회 지도부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