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막걸리 인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생막걸리의 수출이 늘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8월 막걸리 수출은 줄어든 반면 국순당 생막걸리의 수출액은 늘어 생막걸리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1~8월 막걸리 수출은 85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40만달러보다 18.2% 줄었다. 이와 달리 이 기간 국순당 생막걸리의 수출액은 148만달러에서 157만달러로 8.3% 늘었다.
국순당의 상반기 막걸리 수출액은 200만달러로, 이 중 생막걸리 비중은 78%다.
생막걸리는 냉장컨테이너로 운송해야 하는 탓에 유통 비용이 많이 들지만 막걸리 특유의 맛과 유산균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동남아시아·과테말라를 포함해 모두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제76회 로스앤젤레스 국제와인 품평회'에서 동메달, 6월 '제35회 샌프란시스코 와인 품평회'에서 은메달, 7월 '2015 멜버른 국제와인 품평회'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외국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