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홍균 1차관, 정병원 차관보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 이후 주한 미국·일본·중국대사들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조태열 장관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전화통화를 가지고 한 총리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출범과 관련해 양국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조 장관에게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

김홍균 1차관과 정병원 차관보도 같은 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와 각각 통화를 가졌다.

이들은 최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 간 관계가 변함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