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해 첫 할인행사 품목 ‘딸기‘ 선정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출하 시기 지연으로 딸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고급호텔 딸기 뷔페가 연일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겨울 과일의 여왕‘ 딸기는 여전히 소비자에게 인기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28일 호텔업계는 각종 디저트에  브런치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딸기 관련 제품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판매 중인 브런치 상품 ‘폴 인 브런치(Fall in Brunch)’의 디저트 메뉴를 딸기 디저트로 개편해 상시 운영한다.
 
특히 ‘폴 인 브런치’의 벌룬 트레이는 딸기 롤 케이크, 딸기 까눌레, 딸기 타르트 등 겨울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딸기 디저트와 라따뚜이 토스트로 구성된다.  서울 드래곤시티 ’폴 인 브런치’는 2인 기준 8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2025년 4월 30일까지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한다.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의 대표 메뉴인 딸기 티세트는 스트로베리 바닐라 에끌레어·피낭시에, 그린티 시폰 샌드 케이크 등 디저트 10여종과 과일 샐러드로 구성된다. 눈꽃 얼음 위에 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딸기 빙수, 요거트 프라페와 딸기 주스, 딸기 크림 라떼 등 딸기 음료도 준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인 기준 13만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2025년 1월1일부터 30층 라운지에서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는 홈메이드 스콘, 세이보리 셀렉션, 스위트 셀렉션, 음료 두 잔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스위트 셀렉션은 딸기 마카롱, 딸기 레드벨벳 케이크, 딸기 바닐라 밀푀유로 구성되며, 신선한 생딸기도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2인 기준 12만 원에 즐길 수 있다. 

   
▲ 롯데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딸기를 고르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딸기 행사에 나섰다. 

롯데마트·슈퍼는 ‘은향 딸기’를 대형 유통사 최초로 운영한다. 은향 딸기는 ‘대왕’과 ‘두리향’을 인공 교배한 품종으로 충남 딸기연구소에서 2021년 출원한 K신품종이다. 이는 롯데마트에서 2020년부터 시행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국산 품종 사용료(로열티)를 줄이고 국산 품종 활성화 등 재배 농가의 실질적 수입 증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은향 딸기는 일반 '설향 딸기' 대비 약 15% 이상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마트는 새해 첫 할인행사인 ‘고래잇 페스타’ 품목으로 딸기를 선정했다. 오는 1월 1일부터 2일끼지 양일간 딸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이마트 만의 상품∙가격 혁신 노하우를 담은 파격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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