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 서울서부법에 청구 신청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9./사진=대통령실 제공

현직 대통령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건 헌정사상 최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본은 30일 오전 0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한 채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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