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진영이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 2025년 신년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더스타' 측은 30일 박진영과 함께 한 2025년 신년호 커버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 사진=더스타 제공


이번 화보에서 박진영은 메마른 나뭇가지를 활용하거나 새빨간 사과를 먹는 등 남자와 소년의 경계에 선 오묘한 매력으로 독보적인 겨울 화보를 완성했다.

얼마 전 국방의 의무를 마친 그는 “1년 반 동안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게 사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꾸준히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다시 한 번 얘기하고 싶었다. 모두 내가 힘들었을 거라고 말했다. 물론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내 생에 이렇게 힐링되는 순간이 또 올까 싶을 정도로 동기들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한국 남자로서 하나의 챕터를 잘 끝냈구나라는 생각에 울컥했었다”고 밝혔다.
 
군생활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박진영은 “세상에는 많은 유형의 사람이 있고 정해진 대로만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배웠다. 예전에는 틀에 박히고 생각이 조금 딱딱했다면 군대를 다녀온 지금은 여러 방면의 삶이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 하나만 고집하지 않아도 되고, 삶에 대해 유연하게 생각하는 방식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과 우리 갓세븐 앨범 준비를 같이 하는 중이다. 그리고 입대 전에 찍었던 드라마가 곧 방영될 거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 사진=더스타 제공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는 갓세븐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다같이 만났는데 멤버들이 나를 20대 초반인 어릴 때로 보내주는 듯 했다. 만나면 그냥 신나고, 어느새 또 이만큼 성장해서 각자 그들의 음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뿌듯했다. 사실 그룹 활동은 유한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는 각자 활동을 하겠지만 끝나는 시점까지 팬분들이랑 재밌는 추억이 생길 것 같아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장난스럽게 얘기하자면 앨범을 내려고 모이는 게 아니라 모이려고 앨범을 내는 느낌이다”면서 “우리 멤버 모두가 곡을 썼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OO이다”에 넣고 싶은 말로 “’자유”를 꼽았다. 그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자유인이라는 것. 이어 스스로를 ‘무궁무진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계속 변화하고 싶고 어느 방식으로든 잘 살 거고 잘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사진=더스타 제공


한편, 박진영이 출연하는 채널A 새 드라마 '마녀'는 내년 공개된다. 이 작품은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 불리며 마을에서 쫓겨난 한 여자와 그런 그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해주려는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다. 배우 노정의가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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