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방송계, 가요계가 모두 멈춘 가운데 유튜브 채널들도 콘텐츠 게재를 연기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지난 29일 사고 당일 공지를 통해 "30일 예정됐던 '짠한형'은 쉬어간다"면서 "참담한 시간을 잠시나마 깊은 애도로 함께 하고자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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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례대로) 신동엽, 김나영, BTS 진. /사진=더팩트, 각 소속사 제공 |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도 예정된 영상 공개를 미루고 "많은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미디언 이영자의 유튜브 채널 '이영자TV'도 새 콘텐츠 공개 연기 소식을 전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장성규와 그룹 엔믹스 해원이 출연 중인 '워크맨'과 '워크돌'도 쉬어간다. '워크맨' 측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잠시나마 깊은 애도로 함께 하고자 한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아이돌 그룹들도 유튜브를 통한 홍보 및 자체 콘텐츠 공개를 연기했다.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신년맞이 라이브 방송과 새 콘텐츠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정부에서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준비했던 콘텐츠의 연기를 결정했다. 모든 SNS 게재 일정도 잠정 연기됐다. 추후 새로운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출연 중인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 새 에피소드와 일부 콘텐츠 공개 일정도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항공기 참사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유튜버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쯔양, 입짧은햇님 등도 애도에 동참했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라이브 방송 휴방 소식을 전하면서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상처들이 잘 아물기를 바랄 뿐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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