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호 전복사고 수색, 구조 및 지원상황,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챙겨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해양경찰 및 충남도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호 선박사고 관련 수색·구조와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지원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서해호 선박사고 관련 수색·구조와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지원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서해호는 전날인 30일 오후 6시 26분경 충남 서산시 소재 고파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인명피해가 발생해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해호는 총톤수 83톤으로 태안에서 선적해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국인 3명은 구조를 완료했으며, 한국인 2명과 외국인 2명은 현재 수색 중에 있다. 

해수부는 사고 약 한 시간 후인 오후 7시 40분에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9시 15분엔느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강 장관은 상황점검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비롯해 각 기관은 엄중한 태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긴밀하게 협조해 수색과 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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