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31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중 정계선, 조한창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마은혁 후보자는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명을 보류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여야가 임명에 합의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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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 뒤 자리에 앉고 있다. 2024.12.31./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최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 더 이상 갈등과 혼돈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서로 조율하고 타협해야 한다”라며 헌법재판관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여야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관이 임명되는 것이 관행이라고 강조한 전임 권한대행의 원칙을 존중한다. (따라서)여야 간 헌법재판관 임명에 합의한 정계선, 조한창 후보자를 즉시 임명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권한대행은 “나머지 한 분은 여야의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계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털고 25년 새해에는 사고 수습과 민생안정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호소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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