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배우 박성훈이 'SNS 음란물 게시' 논란 2차 해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가 뒤따르고 있다.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1일 스타뉴스 등 일부 매체를 통해 "박성훈 (논란과) 관련해 전날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작동으로 게재됐다'고 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
|
|
▲ 사진=더팩트 |
소속사에 따르면 박성훈은 자신의 SNS DM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 AV 패러디 표지를 받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돼 소속사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 담당자에게 사진 전달 후 바로 삭제하지 않았고 실수로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박성훈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의 일본 AV 패러디 작품 표지를 게재했다 빠르게 삭제했다. 해당 표지에는 수많은 여성의 전라가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박성훈의 재빠른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이 한 발 빨랐다. '오징어 게임2'의 인기를 업고 박성훈의 SNS 계정까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보는 눈이 많았던 탓이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에서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당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박성훈이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사진을 공유했고, 박성훈 본인도 무척 놀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해명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DM 확인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재는 별도의 조작법이 필요해서다.
한편, 박성훈은 내년 하반기 방영되는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가수 겸 배우 윤아와 함께 출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