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야구의 2024년 마지막 세계랭킹은 그대로 6위를 유지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6위에 자리했다.

한국 야구는 2021년 랭킹 2위까지 올라갔으나 2022년부터 순위가 점점 하락했다. 2023년 마지막 순위는 4위였고, 지난해 9월 6위로 떨어진 뒤 순위 반등을 못하고 계속 제자리걸음이다.

   
▲ 2024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한국 야구대표팀. 한국 야구의 2024년 최종 세계랭킹은 6위였다. /사진=KBO 공식 SNS


한국의 부진과 달리 일본은 꾸준히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한국을 추월한 대만이 일본에 이어 2위를 지켰다. 

2024년 최대 규모 국제대회였던 11월 개최된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다. 조별 예선 B조에서 한국은 일본, 대만에 뒤져 조 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만이 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일본을 꺾고 처음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은 일본, 대만에 이어 아시아권 3위지만 랭킹 포인트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1위 일본은 6911점, 2위 대만은 5558점이고, 6위 한국의 포인트는 4539점밖에 안된다.

베네수엘라(4877점)가 3위, 멕시코(4769점)가 4위, 미국(4751점)이 5위로 한국보다 높은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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