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13 총선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진행 중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획정안의 국회 제출 법정시한(10월 13일)을 결국 지키지 못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남현동 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구 수를 '246개'로 현행 유지하는 획정안의 세부 내용을 논의했으나 결론 도출에 또 실패했다.
획정위는 오는 13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연다는 계획이지만 막판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획정위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동안 4차례나 회의를 열고 접점 모색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