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가 콘서트를 연다. 

남예지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살롱문보우에서 4집 음반 '오래된 노래, 틈'을 다루는 콘서트 '어바웃 틈(About Tmmm) 틈에 관하여'를 개최한다. 

   
▲ 사진=남예지 제공


이번 공연은 남예지와 음반에 참여한 멤버들이 상상한 한국 재즈의 '틈'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공연에서는 '오래된 노래, 틈'에 실린 고려가요 ‘가시리’, 민요인 ‘꽃타령’, ‘뱃노래’, ‘새야새야’, ‘몽금포타령’, 옛 가요인 ‘희망가’, ‘사의 찬미’, ‘목포의 눈물’, ‘찔레꽃’에 더해 음반에 실리지 못했던 ‘어기여디어라’까지 총 열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앨범 음악감독인 프로듀서 이원술은 앨범의 절제된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변주와 연주자간 긴밀한 소통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또 피아니스트 비안, 기타리스트 오정수, 드러머 김종현이 함께 한다.

남예지의 4집 음반 '오래된 노래, 틈'은 '일제 강점기 재즈 음악 금지령으로 한국 재즈계에 생긴 10년'이라는 공백에 관한 상상에서 시작됐다. 

한국 재즈의 역사와 'K-재즈(Jazz)' 스탠더드의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남예지는 "이번 공연이 한국 재즈에 관한 새로운 상상의 일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예지 콘서트 '어바웃 틈 틈에 관하여'는 온라인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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